지리적 위치 및 의료기반 산업 장점 살려 마련해야

대구시의회 김규학 의원(북구5)은 2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북구를 중심으로 하는 감염병 관련 연계사업 구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지난 6월 북구에 위치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경북권역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최종 선정됐다”며 “대구시가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감염병 관련 연계사업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염병전문병원이 관련 환자 발생 시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은 물론 평상시에는 권역 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는 감염병전문병원의 중요성과 북구의 지리적 위치 및 의료 인프라 등의 장점을 종합해 연계사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핵심적으로 추진해야 할 연계사업으로 △북구를 중심으로 한 감염병 관련 의료융합 연구개발 사업 지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일대 웰니스 사업 특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의료융합 R&D 및 웰니스 산업 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관광 거점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감염병전문병원 선정을 계기로 철저한 준비와 지원을 통해 대구·경북 상황에 맞는 연계사업을 선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의료융합 연구개발 관련 예산과 사업, 기업 유치 그리고 지역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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