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항공부품기업과 잇단 협약…경운대 전문인력 양성 속도

발행일 2021-09-12 15:13: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아스트 에이에스티지와 학생 실습과 취업까지 연계 시스템 구축

티웨이항공과 재학생 조종 예비 훈련생 선발 협약

경운대학교 전경.


경운대가 항공사 및 항공 부품 기업과 항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우선 경운대는 13일 아스트 에이에스티지와 협약을 맺고 △재학생 현장 체험 및 실습·인턴 지원 △실습·인턴 인력의 취업 연계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맞춤형 교육 과정 개발 공동 참여 △항공산업 발전 과제 공동개발 등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경남 사천에 있는 아스트 에이에스티지는 보잉, 에어버스, 엠브라에르 등 세계적 항공기업에 다양한 기종의 조립 제품과 부품을 납품하는 항공기 정밀 부품·구조물 전문기업이다.

특히 지난 3월 미국 트라이엄트사가 수주한 미국 공군 고등 훈련기 사업에 동체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할 만큼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산업 우수 중견기업이다.

경운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장 실습과 인턴 과정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하는 교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운대 항공운항학과도 티웨이항공과 조종 예비 훈련생 양성을 약속하는 협약을 했다.

이 협약은 2019년 경운대와 티웨이항공이 체결한 산학협력 협약의 실질적인 실행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경운대 항공운항학과 재학생의 티웨이항공 조종 예비훈련생 선발 △소정의 훈련과정을 수료한 항공운항학과 재학생의 조종사 채용우대 △선발과 교육훈련 과정에 대한 필요 사항 협력 등이다.

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항공사와 항공 부품 전문기업과의 협약으로 학생들이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학교와 기업의 경쟁력을 모두 높일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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