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러 등 주요도시 간 상생협력방안 모색

▲ 지난 1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2021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 회의 모습.
▲ 지난 1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2021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 회의 모습.
포항시는 지난 1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코로나 이후 기업의 혁신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및 정책’을 주제로 한 ‘2021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이강덕 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의 특별연설, 제1세션, 제2세션, 동시세션(A·B)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이날 특별연설자로 나서 ‘신성장산업의 도시로 나아가는 포항’이라는 주제로 물류 중심지이자 철강도시에서 배터리, 바이오, 수소 등 신성장산업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포항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제1세션은 이강덕 시장의 주재로 ‘기업의 혁신을 위한 동북아 중심도시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동북아 주요도시 지방정부의 CEO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동북아 중심도시 간 경제협력에 대한 실질적인 상생효과를 제고하고자 러시아 연해주상공회의소와 중국 훈춘 공상업연합회 및 포항상공회의소 간 교류 협력이 체결됐다.

제2세션에서는 ‘ESG시대, 동북아지역 기업의 혁신과 변화’를 주제로 한 한·중·일·러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들의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또 올해 새롭게 구성된 동시세션 파트에서는 ‘동북아 테크노파크 공동협력사업’ 및 ‘포항 스타트업 글로벌 교류’ 행사도 마련됐다.

동시세션 파트는 한·러 간 화장품 관련 공동협력사업 추진 MOU 체결과 동북아 지역 청년들이 창업 아이템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이번 포럼과 연계해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제무역상담회도 열려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6개국 46개사의 바이어와 경북지역 중소기업 37개사 간 70여 건의 화상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북아 거점도시 간 활발한 교류와 실질적 상생협력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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