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도지사 간담회 열려||시급한 사안에 대해 추경에 반영

경북도는 13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지역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 해결을 위한 ‘중소기업중앙회-도지사’ 간담회를 가졌다.

▲ 경북도가 마련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경북도가 마련한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지원시책 참여 지원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 예산 확대 △도민 고용기업에 대한 지원 △중소형 농기계지원 사업 △농업 보조사업 추진 방법 다각화 △폐주물사 재활용시설 설치 지원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 활성화 방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역량 강화 방안 △지역 중기제품 다수공급자계약제도 등록 지원 등이 의제로 올랐다.

중기중앙회 김강석 대구경북지역회장은 “지난 4월부터 협동조합이 중소기업기본법 상 중소기업의 지위를 인정받게 된 만큼 지역 협동조합이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 시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 중기중앙회 김한영 부회장은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지원 예산 확대, 대구경북콘크리트조합 이복규 이사장은 지역 중소기업제품 다수공급자계약제도(MAS) 등록 지원을 건의하는 등 지역 경제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의 경제는 중소기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코로나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경북도는 간담회 건의과제 중 시급한 사안에 대해서는 추경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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