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수소연료메카로 거듭…청암에너지와 투자양해각서

발행일 2021-09-13 16:17:5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청암에너지, 2024년까지 3천억 투입 의성읍 철파리에 수소연료발전소 조성

김주수 의성군수와 장진출 청암에너지 대표이사가 수소연료전기발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의성군이 신재생 에너지 공급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토대를 마련했다.

의성군과 청암에너지가 최근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을 원활히 추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청암에너지는 의성에서 과감한 투자를 하며 지역민과의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군은 청암에너지가 의성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청암에너지는 2024년까지 3천억 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해 의성읍 철파리 일원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송전선로, 온수공급관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39.6㎿를 발전해 의성지역의 1만5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또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열원(온수)을 공급하면 인근지역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수소연료발전소 조성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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