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ACL 8강 진출 실패…나고야에 2대4 역전패

발행일 2021-09-14 20:08:3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4일 일본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CL 2021 16강전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에서 대구FC 공격수 에드가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프로축구 대구FC가 역전패하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구는 14일 일본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CL 2021 16강전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에서 2대4로 패했다.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ACL 8강 진출권 확보 실패는 물론 미드필더 이용래와 수비수 정태욱을 부상으로 잃어 향후 국내 리그에서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두 팀은 대부분 주축 선수들을 기용해 경기에 임했다.

대구는 세징야와 에드가를 전방에 세웠고 황순민과 라마스, 이용래, 정승원, 장성원을 허리진으로 구성했다.

조진우, 홍정운, 정태욱이 수비수로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최영은이 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두 팀은 1골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전반 4분 박스 근처에 있던 대구 정승원의 백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낮게 깔리는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나고야가 8분 만에 동점골로 추격했다.

전반 11분 박스 안에서 마에다 나오키가 뒤로 패스를 했고 이를 받은 야쿱 스비에르초크가 골문 오른쪽을 노려 골을 넣었다.

대구는 계속되는 나고야의 공격에 고전했다.

나고야는 소마, 마에다, 스비에르초크로 이어지는 연계 공격으로 왼쪽 측면을 계속해서 공략했다.

20분 왼쪽에서 요시다의 패스를 받은 스비에르초크가 슛을 했지만 골대를 비껴갔다.

23분에도 스비에르초크가 박스 안에서 순간적인 움직임으로 홍정운을 떨쳐냈고 바로 슛을 했으나 유효슈팅이 되지는 못했다.

나고야의 공격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태욱의 크로스를 받은 에드가가 헤더를 했고 바운드되면서 대구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마친 대구는 후반에 무너졌다.

나고야의 공격수 스비에르초크에게 후반 18분과 20분에 연달아 골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이후 후반 34분 나고야의 마테우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나카타니 신노스케가 머리로 득점해 쐐기골을 박았다.

경기는 대구의 2대4 패배로 끝났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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