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대구·경북 시·도민 40여 명이 15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 전남·북 시·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5일 전북도의회 의총 회의실에서 열린 ‘이낙연 캠프 전북 현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5일 전북도의회 의총 회의실에서 열린 ‘이낙연 캠프 전북 현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은 이날 광주 망월동묘역을 참배한 후 광주시청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대국과 문화강국, 남북화해와 평화통일, 동북아와 세계의 중심국가가 되기 위해 국민에게 혜안과 판단력을 가지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또 많은 국정 경험과 품격을 갖춘 믿을 수 있는 사람, 외교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격을 이어갈 사람,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대통령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고 노무현 정부의 대변인, 전남도지사, 문재인 정부의 최장수 총리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했다”며 “전남도지사 2년11개월 동안 희망의 땅에서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의 소중한 업적을 이뤘던 준비된 후보”라고 역설했다.

또 “호남은 대세를 명분으로 지역 이기주의를 선택하지 않았으며 언제나 정의롭고 부끄럽지 않은 선택으로 민주화의 성지가 됐다”며 “호남의 선택이 민주당의 선택이고 대한민국의 선택이며 역사의 선택이 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이낙연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가장 안정감 있고 믿을 수 있으며 본선에서 승리할 후보, 어떤 검증에도 무너지지 않을 후보, 진실하고 당당하며 존경받을 수 있는 후보 이낙연의 승리와 정권 재창출의 길에 함께 해 달라”며 “이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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