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공항, ‘거점공항’으로 명시

발행일 2021-09-22 15:42:1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토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서

장거리 국제노선 취항도 가능해 질 전망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대구·경북 관계자들이 신공항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공항 위계를 ‘거점공항’ 위계와 더불어 권역별 ‘관문공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공항은 중추공항·거점공항·일반공항 등 3단계로 분류돼 있으며 공항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단거리 국제노선 문구도 사라져 앞으로 중·장거리 국제선 취항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대구공항은 지난 3차 계획(2006∼2010년)에서 장거리 국제노선 취항에 걸림돌인 ‘단거리 국제노선’ 문구가 명기돼 있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는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1~2025년)’을 발표했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되는 공항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대구·경북 등 권역 항공수요 확대와 지역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신공항 사업계획이 구체화 돼 있다.

또 분야별 국가계획 등을 통한 도로·철도 등 신공항과 연계한 교통망 건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계획 중 관심사는 공항 위계에서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관문공항’ 위상을 주느냐 여부였다.

부산지역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의 위상을 차별화하기 위해 별도의 ‘관문공항’ 지정을 주장해 왔지만 거점공항으로 발표됐다.

그동안 경북도와 대구시는 신공항이 미래의 항공교통을 대비한 충분한 규모의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는 뜻을 같이 하고 이를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 신공항이 가덕도 신공항과 같이 ‘거점공항’ 위계와 더불어 권역별 ‘관문공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반영된 것은 큰 성과이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경북도는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여객과 화물 26만t 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충분한 규모의 민항과 중장거리 노선을 위한 3천200m이상 활주로 건설을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건의가 대부분 반영됐다”며 “신공항과 연계교통망 건설을 위해 대구·군위·의성과 긴밀히 협의하고 여야정 협의체를 통한 국회와 정부차원의 재정지원과 국가계획 반영도 이끌어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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