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과 이 도지사는 최근 백 군수의 ‘한가위는 집에서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챌린지에 참여하고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희생된 참전용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평화 반디등’에 글을 남겼다.
이번 챌린지는 칠곡 출신 화가들의 모임인 맥심회의 회장인 곽호철 작가의 그림을 들고 촬영한 사진과 메타버스 축전장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와 링크를 SNS에 게시한 뒤 다음 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백 군수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참가한 권 시장은 지난 16일 챌린지 사진을 촬영하고 평화 반디등에 “호국 용사들의 희생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긴 후 이 도지사를 다음 챌린지 참가자로 지목했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19란 공동의 위험에 함께 대응하고 한 뿌리인 대구·경북의 상생을 위해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다”며 “지방의 절박함과 대구·경북이 갖고 있는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소중한 가치는 잊어서도 잊혀서도 안 된다”며 “경북의 3대 정신 가운데 하나인 호국 정신을 알리고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 반디등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스스로 불을 밝히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등불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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