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군청 전경.
▲ 칠곡군청 전경.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칠곡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말까지 시민 당사자 협력형 공모사업인 ‘우리해봐야지(志)’를 추진한다.

우리해봐야지는 시민이 다양한 삶의 무늬를 도시에서 만들고 세대, 지역, 영역의 경계 없이 인문 가치를 바탕으로 실천하는 도시 실험의 장이다.



군은 ‘지’의 의미를 알 지(知)에서 뜻 지(志)로 바꿔 우리해봐야지의 의미를 ‘뜻을 두어 도시를 변화시키는 실험실’라는 것으로 확장해 주민 11명으로 구성된 ‘해봐야지 시민기획단’을 출범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실험상상 주간 △실험기획 주간 △실험 제안 △도시 거버넌스 실험공유 △제안 수정 △활동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실험상상 주간은 ‘키워드 라운드테이블’과 ‘랜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서로의 상상을 나누고 연결하며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실험기획 주간은 실험을 보완하고 도시의 실험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촉진자와 함께 실험의 의미를 찾고 실험을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실험 제안을 통해 실험상상 주간과 실험기획 주간에서 나눈 생각을 정리하고 보완해 제안서를 제출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군은 실험 제안 내용을 공유하고 칠곡군 문화도시 행정협의회와의 연계를 통해 도시에서 실현되고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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