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액 345억 원, 누적수리 2천 호 달성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 노후주택을 민간의 참여를 통해 개량하는 사업이다.
2012년 ‘동고동락 집수리’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1천 호를 달성한 후 이듬해부터 ‘사랑의 집수리’ 사업으로 이름을 바꿔 명맥을 이어왔다.
이 사업은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싱크대, 보일러 교체 등 호당 300만 원 범위에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345개 기업과 단체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현금후원, 재능기부의 방식으로 동참했으며, 모금액은 총 34억 원에 이른다.
올해는 현재까지 11개의 기업과 단체에서 현금후원 5천500만 원, 직접수리 15호를 달성했다. 시는 연말까지 20여 가구를 더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방법은 현금 또는 물품후원, 직접수리 등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단체는 대구시 건축주택과(053-803-6902) 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053-667-1006)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김병환 건축주택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어려운 이웃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단체의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