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대구·경북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확대해야

발행일 2021-09-28 15:07:5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지역별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 액의 지방 비중이 꾸준히 증가 추세다. 하지만 대구는 제자리 수준이며 경북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액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과 대전을 제외한 지방 연구개발(R&D) 집행 비중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방 R&D 집행 비중은 2016년 34.5%, 2017년 36.0%, 2018년 37.8%, 2019년 38.8%, 지난해 39.6%로 매년 늘었다.

하지만 같은기간 대구시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 비중은 2016년 3.1%, 2017년 3.2%, 2018년 3.2%, 2019년 3.1%, 2020년 3.0%로 변동이 없다.

경북도는 2016년 3.4%, 2017년 3.3%, 2018년 3.2%, 2019년 3.1%, 2020년 3.0%로 감소 추세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지난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집행 현황은 대전시 6조5천132억 원(28.7%), 서울시 4조1천715억 원(18.4%), 경기도 2조5천611억 원(11.3%) 순으로 많았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각 6천842억 원(3.0%), 6천882억 원(3.0%)으로 8번째, 9번째였다.

정 의원은 “수도권과 대전을 제외한 지방 R&D 집행 비중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추세지만 수도권과 대전시 비중이 60.4%로 여전히 높다”며 “과방위 국정감사를 통해 대구·경북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지방 R&D 집행 비중을 높이고 예산 확대를 위해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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