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섬 일원에 초대형 오리 가족 등장



▲ 상주시가 다음 달 경천섬 일원에서 전시하는 길이 19.5m, 높이 16.2m 규모의 초대형 엄마 오리와 새끼오리 4마리.
▲ 상주시가 다음 달 경천섬 일원에서 전시하는 길이 19.5m, 높이 16.2m 규모의 초대형 엄마 오리와 새끼오리 4마리.




상주시가 다음 달 한 달 간 경천섬 일원에서 ‘낙동강 오리알’을 테마로 한 조형물을 전시한다.

시는 낙동강 수상에 길이 19.5m, 높이 16.2m 규모의 초대형 엄마 오리와 새끼오리 4마리를 전시한다.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봄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가을 전시의 주인공은 알에서 깨어난 귀요미 새끼오리들이다.

깜찍하고 귀여운 모습의 새끼오리들 가운데 빨간 머리띠를 한 까무잡잡한 오리가 눈에 띈다.

미운 오리새끼와는 사뭇 달리 엄마의 사랑을 가득 받은 듯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전시와 함께 경천섬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낙동강 오리알 탐사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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