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컬링부, 창단 5개월 만에 전국 대회 무패 우승

발행일 2021-09-28 17:12:4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난 27일 의성에서 열린 ‘제20회 회장배전국컬링대회’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강원도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경일대학교 컬링부 선수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경일대학교 컬링부가 창단 5개월 만에 전국대회에서 무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7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제20회 회장배전국컬링대회’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경일대는 강원도청을 8대3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학팀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경일대 컬링부는 첫 경기부터 준결승까지 4경기를 모두 이기며 4연승으로 결승에 진출해 강원도청을 큰 점수 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4월 창단된 경일대 컬링부는 현재 남자 선수들로만 구성돼 있으며 향후 여성 및 혼성 선수단도 창단할 예정이다.

경일대 컬링부 이재범(스킵·1학년) 선수는 “평소 존경하던 선배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경기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창단 첫 해에 우승하게 돼 더 기쁘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현태 경일대학교 총장은 “창단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국대회에서 한 경기도 지지 않고 우승한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컬링부를 포함해 KIU스포츠단에 속해 있는 모든 종목의 선수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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