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치러지는 김천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나선 3명의 후보자들이 8천 명 조합원들에게 표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3명의 후보자는 김도철 현 김천농협 감사, 윤재천 전 김천농협 상무, 이정태 전 김천하나로마트 점장이다.

김천농협 대의원 3선, 감사 재선의 경력을 갖고 있는 김도철 후보는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경로를 확대해 조합원들의 소득을 증대하고 조합의 실익과 조합원을 비롯한 김천시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받는 김천농협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천농협에서 22년 간 근무하며 김천하나로마트 점장 등을 거친 윤재천 후보는 “치루지 않아도 될 조합장 보궐선거를 2017년에 이어 두 번이나 치러야 하는 현실이 한탄스럽다”며 “깨끗한 선거를 통해 결과에 승복하는 자세를 정착시켜 조합원들의 삶을 지키는 김천농협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하나로마트 점장, 기획·경제·총무상무를 지낸 이정태 후보는 “2017년 김천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경험은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아쉬움이 컸던 만큼 김천농협 조합원과 농협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보궐선거에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 김도철
▲ 김도철


▲ 윤재천
▲ 윤재천


▲ 이정태
▲ 이정태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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