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 공격수 정치인이 골을 넣기 위해 상대 진영으로 드리블을 하고 있다.
▲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 공격수 정치인이 골을 넣기 위해 상대 진영으로 드리블을 하고 있다.
프로축구 대구FC가 리그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대구는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3-5-2 포메이션으로 팀을 꾸린 대구는 에드가와 오후성을 공격수로 두고 황순민, 라마스, 츠바사, 박한빈, 장성원을 미드필더로 세웠다.

골키퍼 최영은과 수비진은 박병현, 홍정운, 김진혁으로 구성했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치며 팽팽히 맞섰다.

대구는 에드가의 높이를 활용하기 위해 지속적인 크로스 시도로 기회를 노렸다.

전반 13분 서울 이태석이 중앙으로 침투한 뒤 곧바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이후에도 대구는 서울에 주도권을 내주며 여러 차례 공격을 당했고 전반 39분 서울 팔로세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한 점 뒤진 대구는 전반 40분 오후성 대신 정치인을 투입하며 추격 골을 노렸다.

전반 추가시간 장성원의 패스를 받은 정치인이 수비를 제치고 슈팅까지 날렸지만 옆 그물을 맞췄다.

전반을 마친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대구는 후반 43초 서울 윤종규의 패스 실수로 공을 차지한 후 왼쪽 측면을 공략했다.

황순민의 좌측 크로스를 정치인이 밀어 넣으며 득점했고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동점골을 터뜨린 이후 분위기를 잡은 대구는 계속해서 기회를 노렸다.

후반 11분 정치인이 빠른 돌파 이후 오른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이어 후반 15분 정치인이 다시 한번 같은 위치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는 후반 34분 츠바사 대신 이진용으로 교체하고 경기 막판 이근호와 안용우까지 투입했으나 추가 득점 없이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다음 리그 경기는 오는 24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 삼성과 치르는 K리그1 24라운드 홈경기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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