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세계, 가을세을 대신 이탈리아! 해외여행 갈증 이탈리어 식재료·풍경으로 해소

발행일 2021-10-04 16:14:5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우피치 미술관의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이 문화홀에

베네치아, 두오모, 광장 풍경은 갤러리 속으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가을세일을 대신해 코로나19로 단절된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 해소 차원에서 이탈리아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선택했다.

대구 신세계는 17일까지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 를 주제로 문화홀과 갤러리, 각 매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먼저 문화행사로 문화홀에서 ‘우피치 미술관’ 전시를 연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미술관의 소장품을 초대형 스크린에서 4K급 화질로 만나볼 수 있다.

우피치 미술관은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등 역사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연간 2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별도의 입장권 구매나 대기없이 문화홀에서 편안하게 앉아서 미술관을 거닐듯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문화홀 맞은편 갤러리에서는 매그넘 소속 작가들의 눈으로 바라본 이탈리아의 풍경을 담은 사진전 ‘SCENE FROM ITALY’가 진행된다.

세계적에서 가장 권위 있는 사진가 그룹 중 하나인 ‘매그넘 포토스’ 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는 기치 아래 20세기 포토저널리즘을 대표하는 단체로 2008년에는 ‘매그넘이 본 한국’ 전시회를 통해 한국의 풍경을 조명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우리가 잘 몰랐던 이탈리아 행사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팝업스토어로도 꾸며진다.

지하 식품관 행사장에서는 이탈리아 와인과 올리브오일, 파스타와 같은 식재료를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진행되고 패션층에서는 골든구스와 페트레이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마련됐다.

대구 신세계 영업기획팀 임성규 과장은 “매장 곳곳에 준비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통해 잠시나마 고객들이 여행의 기분을 느꼈으면 한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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