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오는 15일까지 내년 경북미래학교 공모

경북도교육청은 교육환경 변화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북형 혁신학교인 경북미래학교 모델을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 ‘모두를 위한 봉곡초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에 참가한 구미봉곡초 6학년 학생들이 현수막을 펼쳐 보이고 있다.
▲ ‘모두를 위한 봉곡초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에 참가한 구미봉곡초 6학년 학생들이 현수막을 펼쳐 보이고 있다.
민주적 학교 문화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2022년 경북미래학교를 공모한다.

자격은 경북예비미래학교를 1년 이상 운영한 초·중·고이다. 내년 3월1일부터 오는 2024년 2월28일까지 2년간 운영한다.

신청자격은 교직원 신청 동의율 75%이상, 경북미래학교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중점 과제를 선정해 실현하고자 하는 학교, 학생중심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실현하고자 하는 학교, 학교와 지역이 연계해 혁신교육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하는 학교 등이다.

선정된 학교는 교당 평균 5천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체계적인 연수 및 컨설팅,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학교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내년 경북미래학교 10개교를 신규 지정해 학생들의 다채로운 성장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학교의 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미래학교는 추진과제와 학교자율과제를 수행하며 2년마다 재평가를 통해 재지정을 결정한다.

경북예비미래학교는 경북미래학교의 전 단계로 1년 단위로 선정·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현재 2019년 포항흥해초, 구미봉곡초, 상주남부초, 영천여중, 상주 내서중에 이어 지난해 상주 백원초, 문경 호서남초, 경주 양남중, 상주 낙운중, 성주중 등 경북미래학교 10개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교들은 각각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프로젝트학습, 문제해결학습, 자유학년제와 일반학기 연계 창의융합형 프로젝트 수업 등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미래학교는 학교의 특성과 교육공동체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화를 통해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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