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의 이야기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9일 펼쳐지는 연극 ‘템플’의 포스터.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9일 펼쳐지는 연극 ‘템플’의 포스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9일 오후 7시 연극 ‘템플’이 공연된다.

연극 ‘템플’은 자폐인임에도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미국 가축 시설의 1/3을 설계한 여성으로 잘 알려진 ‘템플 그랜딘’의 생애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이번 작품은 인물의 대사로 얻을 수 있는 드라마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인물의 심리, 상태, 감정 등을 신체의 움직임을 최대한 활용해 전달하는 피지컬 씨어터(신체 연극)이다.

또 이 연극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사회적 약자에 관한 이야기로, 어린 시절 자폐아 진단을 받았지만 결국 촉망받는 학자로 성장한 ‘템플 그랜딘’의 실화를 통해 제작됐다.

연극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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