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메타버스로 4차산업 이끈다

발행일 2021-10-07 15:47: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7일 도청에서 ‘메타버스 산업육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열어

12월 완료보고회 통해 선보여

경북도가 메타버스 산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메타버스 산업육성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경북도청 전경.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다.

메타버스는 현재 사회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필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7일 도청에서 지역산업과 메타버스의 융합을 통한 메타버스 산업육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메타버스 산업육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북도,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산업단지 문제 해결을 위한 산업 현황, 확장현실(XR) 기술 분석을 통한 메타버스 산업 모델 발굴 등 연구용역 방향을 설정했다.

이번 용역은 메타버스를 통해 급변하는 가상융합 산업 전반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메타버스 관련 산업 전망과 현황 분석, 산업육성 및 국가산업단지 실증 방안 마련 등이 주요 골자이다.

도는 이날 논의된 의견들을 수렴해 최종 연구용역 결과를 오는 12월 중 완료보고회를 통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메타버스는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신산업 모델로, 산업과 사회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경북도가 메타버스 융합 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메타버스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 XR 디바이스 개발 기술지원을 위한 ‘XR 디바이스 개발 지원센터’를 구미에 유치해 관련 기업을 육성 중에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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