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사회공헌 모두 충족



▲ 대구도시공사 전경
▲ 대구도시공사 전경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가 ‘대구대공원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ESG금융인증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인 STB1을 획득했다.

ESG금융인증은 ESG발행채권 대상사업에 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적합성을 판단하는 평가로 대상사업의 ESG 적격성과 발행기관의 ESG 체계성을 종합 평가해 최종등급을 산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ESG채권을 발행하게 된다.

대구도시공사가 이번 ESG금융인증 평가에 내세운 프로젝트는 공원 일몰제로 인한 도심 내 녹지 훼손방지,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공공주택 공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구대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다.

한국신용평가는 해당 사업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녹색채권원칙(GBP)과 사회적채권원칙(SBP) 기준 모두 부합하다는 밝히며 친환경과 사회공헌 측면을 충족시키는 ESG 우수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도시공사는 프로젝트 적격성을 검토하는 1단계 평가에서 E1등급, ESG채권조달자금 관리체계 및 투명성을 분석하는 2단계에서는 E2등급을 부여 받았다. 각각 평가에서 최고등급에 해당한다.

1, 2단계 평가를 종합해 STB1이라는 최고등급을 부여받은 대구도시공사는 앞으로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발행채권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은 “ESG금융인증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평소 공사 임직원이 ESG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힘쓴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ESG사업을 발굴·추진해 ESG경영을 선도하는 지방공기업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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