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화랑마을 무대에서 K-POP을 비롯 아시아 6개국 정상급 가수 출연||아시아 대



▲ 가수 브레이브걸스가 경주 화랑마을 특설무대에서 공연하는 장면.
▲ 가수 브레이브걸스가 경주 화랑마을 특설무대에서 공연하는 장면.
아시아인들의 흥겨운 온라인 음악축제가 최근 경주에서 열린 가운데 아시아 6개국의 정상급 가수들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경주시는 지난 9일 화랑마을 특설무대에서 ‘2021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아송페)을 비대면 공연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주에서 개최된 아송페는 2004년부터 이어져 온 아시아 대표 음악축제이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관으로 열리고 있으며, 아시아 정상급 가수들이 K-POP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통해 국경을 넘은 문화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 경주 화랑마을 특설무대에서 열린 공연 퍼포먼스.
▲ 경주 화랑마을 특설무대에서 열린 공연 퍼포먼스.
이날 공연에는 NCT DREAM, 브레이브걸스, 뱀뱀, 펜타곤, 에버글로우, AB6IX, 위클리, 오메가엑스 등 K-POP 스타들을 비롯해 중국·일본·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 6개국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공연은 ‘아송페’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채널, THE K-POP 유튜브 채널, 네이버NOW, 네이버V LIVE, 네이버TV, U+아이돌Live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오는 15일 다양한 방송매체를 통해 해당 공연이 방송될 예정이다.

▲ 경주 화랑마을 특설무대에서 열린 공연 퍼포먼스.
▲ 경주 화랑마을 특설무대에서 열린 공연 퍼포먼스.
이밖에 ‘2021 아송페’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아시아 대중문화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ASF포럼이 지난 8일 교촌마을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김형석 작곡가와 배정현 틱톡코리아 사업개발 이사, 이규탁 대중음악평론가 등 대중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아시아 대중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또 가수 김재환과 산들은 주요 관광지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고, 에버글로우는 경주의 아름다운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한 랜선데이트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공연이 진행돼 아쉬움이 크지만 온라인을 통해 아시아인들에게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경주의 매력이 충분히 전달됐을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일상이 회복되면 역사와 트렌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를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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