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메타버스 솔루션 ‘플레이월드’ 인기||지하매설물 점검서비스 및 드론 교육 시스템도 눈길

▲ 디지엔터테이먼트 관계자가 메타버스 플랫폼 플레이월드를 활용한 전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 디지엔터테이먼트 관계자가 메타버스 플랫폼 플레이월드를 활용한 전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이 ‘2021 대구·경북 글로벌 AR·VR 메타버스 콘퍼런스 및 전시회’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총 30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지역 기업들은 AR, VR, 메타버스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를 통해 참가기업의 최첨단 기술 및 제품을 엿볼 수 있었다.

이 가운데 디지엔터테이먼트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플레이월드’와 체감형 AR·VR 에듀케이션 콘텐츠인 ‘3D스케치월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플레이월드(playworld)’는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메타버스 전시 플랫폼으로 별도 앱 설치 없이 웹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커뮤니케이션 폼 및 대화 기능이 있어 관심 있는 부스를 클릭하면 관련 내용 및 관계자 정보까지 나와 연락을 통해 궁금증 해결이 용이하다.

동시에 여러 전시회도 관람 가능하다. 이용자들도 간편한 등록과 수정 기능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각 공간당 300명, 동시접속은 70명까지 가능해 전시회, 박람회, 축제, 교류회 등 다양한 행사에 활용할 수 있다.

체감형 AR·VR 에듀케이션 콘텐츠인 ‘3D스케치월드’는 아쿠아리움, 스페이스 월드, 공룡 월드 등 3가지의 테마로 3D그리기체험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에이알미디어웍스의 가상·증강·혼합(MR)현실을 적용한 지하 매립·매설물 관제시스템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5G 기반으로 구성된 시스템으로 도로의 경계에 NFC 지하매설물 표시기를 부착해 도로면 지하에 설치된 배관들을 가상으로 확인 및 검토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에 구축된 배관 정보들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때 관로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잘못된 배관을 건드려 사고가 날 확률이 적어진다.

에이알미디어웍스 관계자는 “5G 기반 지하 매설물 및 건물 매립물 점검을 통해 정비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테크의 드론 교육 훈련 시뮬레이터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사용자에게 현장감 있는 맞춤식 언택드(비대면)드론 비행교육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교육공간당 최대 5인의 다중접속을 지원, 교관의 실시간 교육 훈련이 가능하다.

풍력발전기, 태양광발전기, 송전탑 등 총 6종의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실제 시설물들에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설비 점검 항목으로 구현해 입장 시마다 랜덤으로 배치하며 보다 직관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이충관 리얼테크 대표는 “드론을 사용할 경우 정밀한 관리가 가능하고 실시간 네트워킹을 통해 드론 사용법 등 피드백 제공과 원활한 교육진행이 가능할 것”이라며 “근로자의 추락사 등 산업 사고 감소에도 효과적일 것이다”고 말했다.



▲ 에이알미디어웍스 관계자가 지하 매립, 매설물 점검 및 정비 가이드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 에이알미디어웍스 관계자가 지하 매립, 매설물 점검 및 정비 가이드 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 12일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1년 대구·경북 글로벌 AR·VR 메타버스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 참가한 관람객이 리얼테크의 드론 비행교육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 12일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1년 대구·경북 글로벌 AR·VR 메타버스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 참가한 관람객이 리얼테크의 드론 비행교육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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