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지사는 이날 경북도의회의 ‘군위군 대구 편입’ 찬성의결 직후 낸 담화문을 통해 “정부는 경북도, 대구시, 군위군의 자율적 결정에 기반한 관할구역 변경 건의에 최대한 신속하게 관련 법률안 제정에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이 도지사는 “510만 대구·경북민의 염원을 중대하게 받아들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관련 교통망 확충에 수반되는 국비 지원과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과 협조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도의회의 찬성의견 의결에 대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대한 차질 없는 진행으로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으로 성장시켜달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통합신공항 유치를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중앙과 지역을 다니던 초심으로 돌아가 신발 끈을 조이고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성장시켜 후손들에게 명품 지역으로 돌려주기 위해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일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안)을 긴급 안건으로 다시 도의회에 제출한 후 상임위 심사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도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협조를 당부했다.
이 도지사는 이날 찬성의견이 의결되자 본회의장에서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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