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더 춥다”…안동서 첫서리·첫얼음 관측

발행일 2021-10-17 15:53:1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8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3℃~5℃

17일 강원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진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 서리가 내려 겨울을 실감케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 대구·경북은 맑은 날씨 가운데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8일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 이상으로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진다.

18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으며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5℃, 낮 최고기온은 14~19℃가 되겠다.

19일에는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는 기온이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0℃, 낮 최고기온은 12~19℃가 되겠다.

오는 20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춥겠다.

한편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7일 안동에서 첫서리·첫얼음이 관측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16일)보다 10~14℃ 떨어져(평년보다 4~8℃ 낮음) 영하 2℃~5℃의 분포를 기록했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7일 내린 비가 얼면서 산지와 도로에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등산객 안전사고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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