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전단계 시뮬레이션 기술 접목, 기업 제조공정 혁신 도모

▲ 구미시 제조공정 시뮬레이션센터 조감도.
▲ 구미시 제조공정 시뮬레이션센터 조감도.




구미시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구미시 스마트그린산단사업 중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분야의 핵심 과제로 2023년까지 국비 136억 원 등 1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업 제조공정 혁신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에 앞서 지난달 16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올해 센터 구축을 위한 장비 배치 변경, 소재개발용 소프트웨어·3차원 PCB회로기판 제작시스템 구축 등 제조공정 지원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전자정보기술원 건물에 센터공간을 마련하고 융복합시뮬레이션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제품 개발 단계에서 겪는 각종 애로사항을 원격 융복합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하고 신속히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신제품의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시뮬레이션 공정을 통해 기업의 개발비 절감과 개발 기간 단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