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졸라 탄생 100주년 기념 대표작 ‘사계’, 고전과 낭만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

▲ ‘WOS 비르투오소 챔버’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WOS 비르투오소 챔버’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1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WOS 비르투오소 챔버’ 공연이 오는 23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조직위원회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창단한 앙상블 단체인 WOS 비르투오소 챔버는 비르투오소 자질을 갖춘 전문연주자들로 구성돼있다.

이번 공연에는 KBS 교향악단 정기공연 최초의 여성 지휘자 타니아 밀러의 섬세한 지휘로 공연의 섬세함을 높일 예정이다.

피아졸라 곡에서 그 매력을 더욱 발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협연한다.

올해 무대는 피아졸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피아졸라의 대표작 ‘사계’와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시대별 특징이 두드러지는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현악기만의 편성들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으로 인해 WOS 비르투오소 챔버만의 색깔로 공연장을 더욱 짙게 채울 예정이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경북대학교 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한경진이 악장을 맡아 WOS 비르투오소 앙상블을 이끈다.

앙상블 토니카 감독 이강원이 1바이올린 수석을 맡았으며, 2바이올린 수석은 노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 백나현이 맡았다.

바이올린 단원으로는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를 졸업한 송정민, 앙상블 쏘노(Sonore) 멤버로 활동 중인 김채인, 노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차석 정나원, 맥걸리 챔버 컴페티션 1위에 입상한 정혜진, 뒤셀도르프 슈만 국림음대 석사를 졸업한 박신혜, 더 골든 앙상블 멤버로 활동 중인 원선윤이 함께한다.

비올라에는 대구MBC교향악단 객원 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은진이 수석을 맡았으며, 프라하 국립종합공연예술대학을 졸업한 박소연, 미국 신시내티 음악대학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한 전지윤, 앙상블 BOAZ 멤버로 활동 중인 이정민이 나선다.

첼로는 앙상블 동성, 앙상블 D 멤버인 이윤하 수석을 중심으로 독일 뒤셀도르프 로버트 슈만 국립음대를 졸업한 최재호, 앙상블 청 멤버 전소현이 단원으로 함께한다.

더블베이스 수석으로는 베를린 국립오페라단 단원을 역임한 송성훈이 맡는다.

비르투오소 챔버는 이번 무대를 시작으로 화성(26일)과 서울(27일)의 공연장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문의: 053-250-1448.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