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로 혁신도시 경주 도약 준비

발행일 2021-10-19 16:13: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문화관광, 원자력 관련 공공기관 경주유치 전략 마련 추진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가 정부의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적극적인 유치 전략에 나서면서 혁신도시 메카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혁신도시 경주를 실현하고자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사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시는 수도권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은 300여 곳이며, 이 중 100여 곳이 이전 대상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경주 이전 유치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경주의 특성과 관련이 있는 문화재, 관광, 원자력 관련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유치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경주시에 적합한 공공기관이 유치된다면 기존 공공기관 및 기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역사·문화·에너지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혹시라도 있을 정부 발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하자”고 당부했다.

시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나주, 울산, 김천 등 혁신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들이 정부를 상대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요구함에 따라 서둘러 정부의 혁신도시 추가 지정에 대응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대응이다.

시는 2019년부터 원자력·문화관광 분야 공공기관의 유치에서 경주가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을 하고, 관련 연구용역을 통해 적합한 공공기관을 파악하고 유치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연구용역을 통해 역사·문화재 분야의 한국문화재재단 등 2개 기관과 에너지·원자력 분야의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등 2개 기관이 경주와 잘 부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 같은 분석 결과를 감안해 시는 지난 2월 ‘경주 공공기관 이전 지역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유치사업에 대처하고 있다.

이 포럼에서는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경주를 찾아 지역균형뉴딜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2’를 통해 원자력·문화재·관광 분야 공공기관이 경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자”고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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