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공학부 고영건 교수 연구팀, 금속 표면처리 분야 연구 국제적 인정

▲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고영건 교수 연구팀의 연구원들. 이들은 세계 수준의 연구 결과를 잇달아 발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고영건 교수 연구팀의 연구원들. 이들은 세계 수준의 연구 결과를 잇달아 발표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고영건 교수의 연구팀이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잇달아 발표하며 학계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금속 표면처리 분야에서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내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 교수의 연구실에는 현재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시리아, 터키, 중국, 모로코 등 다양한 국가의 인재들이 모여 있다.

다국적 팀원들로 꾸려진 고 교수 연구팀은 최근 3개월 동안 소재의 내식성 및 기능성 동시 향상에 관한 연구논문 6편을 국제저명저널에 잇따라 게재했다.

특히 야금 분야 상위 0.6%에 해당하는 세계 최고 수준 학술지 ‘저널 오브 마그네슘 앤 얼로이즈’에 3편의 논문을 연이어 발표했다.

또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 투데이’,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 ‘어플라이드 메터리얼즈 앤 인터페이시스’ 등 영향력지수가 10을 넘나드는 최고 수준의 저널에 연구논문을 연이어 게재했다.

공학계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이례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을 정도다.

이밖에 고 교수 연구팀은 최근 1년 간 발표한 논문의 인용지수 총합이 230에 달하는 등 금속 표면기술 분야 연구를 국제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대 고영건 교수는 “논문의 주요 저자들이 모두 영남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연구자”라며 “연구팀에서 소재의 내식성뿐만 아니라 금속표면에 기능성을 부여한 매우 의미있는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이는 차세대 자동차, 스마트 전자부품, 에너지 및 재활용 분야에서 활용 가능해 고부가 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후속 연구를 통해 극한 조건에서도 소재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촉매 및 변환과 같은 다기능 특성을 갖는 창의적인 소재 개발과 기술 산업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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