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지난달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9월 구미산단의 수출액은 1년 전 22억1천400만 달러에서 11% 증가한 24억5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구미산단의 주력 수출품인 전자제품(22%)을 비롯해 기계류(6%), 플라스틱류(14%), 알루미늄류(22%), 섬유류(27%), 화학제품(32%)이 증가했다. 반면, 광학기기류와 유리제품은 각각 14%, 12%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11억6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8억8천만 달러에서 32% 늘었다. 또 미국과 유럽, 일본 수출도 각각 2%, 26%, 44% 늘었다.

수입도 11억9천3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보다 23% 증가했다.

품목별 수입 실적은 전자부품이 1년 전 7억4천500만 달러에서 22% 증가한 9억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광학제품과 화학제품, 비철금속류, 섬유류 등도 각각 18%, 4%, 172%, 215% 늘었다.

국가별 수입 실적은 동남아(8%), 일본(40%), 중국(51%), 유럽(91%), 미국(2%)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지만 베트남에서는 4% 감소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12억5천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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