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안방서 수원 삼성과 격돌…11월 ACL 진출권 두고 경쟁

발행일 2021-10-21 14:45:5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난달 2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의 정치인이 상대 선수와 공 경합을 하고 있다.
올 시즌 파이널라운드A 진출을 확정지은 프로축구 대구FC가 8경기 연속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

대구는 오는 24일 오후 3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현재 승점 49로 리그 3위에 위치해 있다.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는 승률 순도도 높은 편이다.

7경기 중 4경기에서 승리했고 3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에게 이번 수원 삼성전은 올 시즌 33번째 마지막 라운드다.

K리그1의 12개 구단은 한 시즌 동안 모두 38경기의 정규 리그 경기를 치른다.

38경기 중 33경기는 라운드로 시즌을 시작하고 이후 순위가 정해지면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인 파이널라운드A·B로 나눠져 5경기를 더 뛴다.

대구의 경우 리그 3위로 파이널라운드A 그룹에 속한다.

파이널라운드A 5경기를 모두 치르고 리그 3위 안에 들어야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대구의 ACL 진출권 확보는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지난 20일 포항 스틸러스는 2021 ACL 준결승에서 울산 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12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다.

리그 7위인 포항이 ACL 우승을 차지하면 내년 ACL 진출권을 자동으로 따내게 되고 결국 리그 3위 대구는 진출권을 내줘야 한다.

리그 2위를 차지하면 안전하겠지만 대구와 2위 전북 현대와는 승점 차는 14로 사실상 순위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

대구가 자력으로 ACL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FA컵 우승이라는 방법밖에 없다.

대구는 오는 27일 강원FC와 FA컵 준결승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 결승에 올라가더라도 리그 1위 울산을 만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FC서울과의 원정 경기 이후 3주간의 휴식기를 보낸 대구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해 파이널라운드A까지 기세를 몰아가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에드가와 세징야에 집중됐던 득점이 정치인에게 분산되면서 외국인 공격수의 부담이 줄어들었다.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수비진의 핵심 정태욱의 복귀도 기대된다.

반면 상대 수원 삼성은 지난 라운드 골키퍼 양형모가 매서운 선방을 보여주며 경기를 무실점으로 이끌었으나 정상빈과 권창훈이 부상으로 빠지게 돼 공격진에 이상이 생겼다.

6위를 기록하며 파이널라운드A 진출 경계에 있는 수원에게 이번 라운드는 중요하기에 대구도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수원과 통산전적에서 6승 11무 23패로 크게 뒤처져 있으나 최근 10경기에서는 4승 3무 3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최근 4경기에서는 3승 1무로 패가 없다.

대구가 홈에서 수원을 상대로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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