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농기센터, 국내 육성 백합 ‘우리타워’첫 출하

발행일 2021-10-21 15:30:1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이달 출시할 예정인 백합(품종명: 우리타워).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화훼 국내 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키운 백합(품종명: 우리타워)을 이달 하순 출하할 예정이다.

백합 구근(뿌리)은 대부분 네덜란드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로열티와 구근 구입비가 농가 경영비의 50%를 차지해 국내 육성 종자의 보급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상주농기센터는 2011년 우리타워를 우리화훼종묘에서 출원해 2012년 품종 등록됐다.

꽃이 크고 밝은 흰색인 우리타워는 바로 선 형태로 꽃이 피고 절화(꺾은 꽃) 수명이 길어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또 사계절 생산이 가능하고 기존 품종보다 개화기가 20일 이상 단축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상주시는 화훼 국내 육성 품종 보급률을 높이고자 뿌리 7만6천여 개를 하나로화훼수출작목회(11농가)에 시범사업으로 재배하도록 했다.

이렇게 재배된 우리타워는 전량 수출될 예정이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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