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김경민 재정지원담당(오른쪽)이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명예대장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의성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김경민 재정지원담당(오른쪽)이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명예대장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25년간 헌혈을 통해 꾸준히 생명 존중 사랑을 실천해 온 의성에 한 공무원이 최근 헌혈 200회를 달성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의성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김경민 재정지원담당은 지난 18일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자에게만 수여되는 명예대장 상장을 받았다.

김 재정지원담당은 1996년 3월28일 군 복무 중 생애 첫 헌혈을 시작해, 25년이 지난 현재까지 헌혈을 통한 생명 존중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8일 헌혈증 100장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증했으며, 8월28일에는 대평 상주공장 화재사고로 긴급 수혈이 필요한 위급 환자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헌혈 등의 도움을 줬다.

김경민 재정지원담당은 “헌혈은 이제 일상이자 습관이 됐다. 건강한 사람이 실천할 수 있는 사랑 나눔 방법인 헌혈 실천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널리 전파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유지해 꾸준하게 생명 존중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성교육지원청 이정희 교육장은 “김경민 재정지원담당의 명예대장 수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교육 행정 공무원으로서 살아있는 참교육을 보여준 모범 사례를 본받아 의성교육가족뿐만 아니라 경북교육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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