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산발 감염 이어져…21일 10명 확진

발행일 2021-10-21 15:43:0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접종 신청 당부

학교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주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학교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영주시에서 산발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21일 오전10시 기준 1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0명의 확진자는 △초등학생 2명 △고등학생 3명 △대학생 2명 △일반인 3명이며 이 중 5명은 19일과 20일에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현재 추가감염자를 대상으로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이동 동선 등 정보를 안전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영주시는 계속해서 추가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음식점과 카페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철저한 역학조사와 청소년 밀집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하는 등 연결고리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백신을 미접종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면서 “현재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으니 지역학생을 비롯해 아직까지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백신접종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신접종은 영주시 총 인구 10만2천65명 중 77.17%가 1차 접종을 완료하고 66.92%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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