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대구국제고등학교 개교기념식 열려

발행일 2021-10-24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난 22일 대구 최초로 설립된 대구국제고등학교의 개교기념식 자리에서 지역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최초로 설립된 대구국제고등학교의 개교기념식이 지난 22일 열렸다.

전국 8번째로 출범한 대구국제고의 개교기념식은 방역 관련으로 행사장에 함께 하지 못한 재학생이 교실에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기념식 형태로 진행됐다.

대구국제고는 2013년 대구지역 북구‧달서구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운영됨에 따라 외국어 교육 및 국제 이해 교육을 전문적으로 추구하기 위한 중등학교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설립이 추진됐다.

창의융합형 국제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개 학년 6학급, 총 3개 학년 18학급(학급당 20명, 전교생 360명) 규모로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특수목적고의 형태로 북구 도남공공주택지구에 지난 3월 개교했다.

대구국제고는 에듀테크 기반의 최첨단 교육 시설과 환경으로 미래 교육에 대한 지평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학교 전 공간 무선 와이파이 환경, 1인 1디바이스 활용, 최첨단 메이커 스페이스 공간, 구글 클래스룸 기반 교육과정 운영 등 디지털 기반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다.

다양한 공간의 교과 교실, 강의 및 프로젝트 학습용 프로젝트실, 온라인 세미나를 위한 국제회의실, 자기주도적 스터디 카페 등을 구축해 창의융합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백채경 대구국제고등학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의 뜻을 모아 대구국제고가 대구교육을 넘어서 대한민국, 세계의 교육을 견인하는 학교로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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