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11월1일부터 소진될 때까지, 10% 할인율 적용

▲ 지난해 6월 대구행복페이의 출시를 기념하며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해 6월 대구행복페이의 출시를 기념하며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는 다가오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11월1~15일)에 발맞춰 대구행복페이 800억 원을 특별 추가발행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9천630억 원의 일반할인 판매분량은 지난 10월 20일 자로 모두 소진됐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 지역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 추가판매를 결정했다.

추가발행은 11월1일부터 시작된다. 10%의 할인율로 800억 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일시적으로 월 할인구매한도액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단 카드당 최대충전 한도는 50만 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잔액 사용 후 재충전이 가능하다.

지난해 3천억 원 규모로 처음 발행된 대구행복페이는 올해 1조430억 원 발행을 넘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행복페이 이용현황을 분석해보면 음식점이 1천728억 원으로 전체의 23.6%를 차지했으며, 슈퍼마켓(13.9%, 1천21억 원), 농축수산(8.9%, 652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시 김동우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추가발행이 시민들에게는 소비 확대의 기회가 되고,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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