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3주간 정부대구합동청사에서 열려
이번 개인전에는 음각, 양각, 음양각, 화각, 목판 등 김씨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전통서각의 아름다움과 독창성,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각을 접해보지 못한 이들이 전통서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서각은 종합예술이라 생각하며, 글을 이해하고 나무의 재질과 결을 알아야 한다. 또 원고 배접, 새김 질, 칠 작업 등을 두루 섭렵해야 한다”며 “새김은 나무와의 대화고 칼과 망치와 작가가 하나 되어 교감을 나누어야 완성도 있는 작품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 “전시회를 찾는 많은 분들이 전통서각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라며, 미력하나마 저변확대와 인재양성에 일조하는 것이 바람이다”고 전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