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21’ 산소카페 청송정원 폐장…아쉬움 속 내년 기약

발행일 2021-10-25 17:32:3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윤경희 청송군수와 지역 농업경영인들이 ‘산소카페 청송정원’의 방문객들에게 황금사과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13만6천㎡ 규모)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개장 54일 만인 지난 24일 아쉬움 속에 내년을 기약하며 폐장됐다.

폐장일인 24일에는 ‘아듀! 청송정원 2021, 황금사과 나눔 한마당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한국농업경영인 청송군연합회는 황금사과 무료 나눔과 더불어 한농연 가족 한마음 단합대회, 향토가수 버스킹, 청송정원 사진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한국여성농업인 청송군연합회는 쌀 소비촉진을 위한 우리 쌀 떡 나눔 활동을 벌이며 방문객들에게 마지막 푸짐한 먹거리를 선사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운영한 청송문화관광재단은 꽃밭 음악회와 버스킹 공연 등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재단은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해당 음악회와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송군은 내년에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송정원이 지역의 명품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정원을 찾아준 관람객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일 개장한 청송정원에는 평일 평균 1천여 명, 주말 평균 5천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지난 24일 폐장일까지 총 10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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