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성점, 밑그림 나왔다 …전국 최대 규모 쇼핑몰로 인허가 작업 착수

발행일 2021-10-27 09:52:4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건축허가 보다 규모 40% 늘린 연면적 35만260㎡(10만6천평) ..28일 교통영향평가 접수

롯데 단일 점포(백화점 제외) 중 연면적 가장 커

롯데몰 수성점 조감도


롯데쇼핑타운대구가 단일 쇼핑센터(백화점 제외) 중 최대 규모로 ‘롯데쇼핑타운 복합 쇼핑몰(가칭 롯데몰 수성점)’ 조성에 나선다.

롯데쇼핑타운대구는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35만260㎡(10만5천950평)의 롯데몰 수성점 규모를 확정하고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위한 관련 서류를 28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접수한다.

이로써 롯데몰 수성점 조성사업은 2025년 내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인허가 과정을 밟게 됐다.

롯데쇼핑 측은 2020년 6월 건축허가 당시 롯데몰 규모를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25만314㎡(7만5천720평)로 정했으나 코로나19 이후 쇼핑 환경이 여가와 휴식으로 급변하면서 설계 변경을 통해 연면적을 대폭 키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쇼핑이 최근 신규 개점한 경기도 화성시의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경기도 의왕시의 ‘타임빌라스’ 등도 단순 쇼핑공간을 넘어 체류형 콘셉트 공간으로 아트, 문화, 식당, 휴게공간 등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롯데쇼핑타운대구 관계자는 “기존 쇼핑몰 모델의 틀을 깨고 ‘쾌적하고 화제성 있는 공간 구축’, ‘자연친화 구조의 미래형 쇼핑 환경 구축’, ‘새로움과 즐거운 경험 제공’을 모티브로 오프라인 쇼핑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복합 쇼핑몰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계획대로 인허가가 완료되면 롯데몰 수성점은 대구지역 최대 규모는 물론 롯데쇼핑 측이 운영하는 전국 6개 롯데몰과 프리미엄 아웃렛까지 포함해 전국 최대 규모가 된다. 대구에서 규모가 가장 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연면적은 21만4천635㎡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롯데쇼핑타운의 사업규모 확대를 통해 대구지역의 경제적 시너지 창출 효과가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착공 한 ‘롯데몰 수성점’ 건축 현장은 현장사무실 및 안전 펜스 설치, 수목 제거 등 본격적인 공사를 위한 제반 공사를 완료했고 현재는 토목공사(터파기)가 진행 중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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