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차별화된 복지 서비스를 통한 사각지대 없는 김천형 복지체계를 완성하고자 김천복지재단을 설립하고 12일 출범식을 개최한다.
복지재단이 설립된 경우는 이번이 경북에서 처음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이 중앙정부의 정책에 예속된 사회보장 및 복지서비스체계에서 복지사각지대가 잇달아 발생하는 사례에 주목하고 2019년부터 복지재단 설립을 준비했었다.
김천복지재단이 출범되면 모금과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과 기업의 자발적인 기부 및 희망천사 기부릴레이 등 특화된 모금 정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읍·면·동 단위 공동체 및 사회복지기관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
김천복지재단은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의식 교육 복지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한편, 공공 및 민간 영역의 전문인력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복지도시 완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천복지재단 이사장을 맡은 김충섭 시장은 “급속한 사회환경 변화로 시민의 복지욕구가 점차 다양해지고 복합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김천복지재단은 현재의 법과 제도의 한계로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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