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상공회의소 전경.
▲ 김천상공회의소 전경.




김천상공회의소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지역 7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수요를 조사한 결과 하반기에 채용을 계획한 기업이 절반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상의의 조사에서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49.5%, ‘2022년 상반기’는 23.3%, ‘2022년 하반기’는 14.6%로 조사됐다.

내년까지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12.6%로 집계됐다.

또 채용할 계획을 밝힌 기업의 평균 채용 인원은 3.1명에 불과했다.



채용이 필요한 직무 분야 대한 질문에는 ‘생산직’(56.4%)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품질관리’(14.9%), ‘연구개발’(7.4%), ‘총무·경리’(6.4%) 및 ‘영업·마케팅’(6.4%), ‘유통·물류’(5.3%) 순으로 나타났다.





김천상공회의소는 이번 조사를 기초자료로 삼아 기업 수요에 맞는 교육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 개발, 인력 양성 및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천상의는 올해 김천시와 공동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해 지역 산업의 수요와 요구에 맞는 인재를 발굴·교육한 후 채용으로 연계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펼쳐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