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 신품종 재배단지와 유통·관리 시설 구축

▲ 김천호두.
▲ 김천호두.


전국 최대 호두 생산지인 김천시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산촌 활성화 등을 위해 산림청이 추진한 ‘2022년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은 호두 신품종을 대량 생산하고 산업화를 완성하고자 재배단지를 조성해 최신 생산·가공·유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2023년까지 김천 대덕면 화전리 일원 국유림에 5㏊ 규모의 호두 신품종 재배단지와 유통·관리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김천시는 호두 신품종 4개(금릉, 김천1호, 김천2호, 황악)를 품종보호출원 했으며, 이중 황악은 지난해 품종보호로 지정됐다.

또 김천호두를 활용한 호두안마봉 등 관광기념품을 제작하고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으며, 호두 자동 탈각장치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효율적으로 가피를 제거하는 장치를 특허 등록하기도 했다.

특히 김천호두는 최근 상품의 표시를 지역명과 함께 별도의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 표시제에 최종 통과해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천의 호두 생산량은 전국의 32%를 차지한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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