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보건소, 시민 행복 지키는 컨트롤 타워로 우뚝

발행일 2021-12-01 1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상주보건소가 시민의 건강 향상을 위해 365 건강장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가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지키고 연령·질환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건의료 환경을 구축하고자 보건지소 및 진료소 인프라를 확충했다.

또 건강증진실, 방문건강 관리실, 물리치료실, 한방진료실 등 최신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맞춤형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선사

상주보건소는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선사하고자 18개 보건지소 및 25개 보건진료소의 시설과 의료장비를 개선·보강했다.

우선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해 이안면보건지소 등 8개 보건진료소에 에너지 절감 및 환경개선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자동전자혈압계, 체지방측정기, 초음파치료기, 당화혈색소검사장비, 자동약포장기, 간섭전류치료기 등 53개 의료장비를 갖췄다.

이와 함께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을 펼쳐 지소와 진료소의 노후한 의료장비를 교체했으며, 최신 의료장비를 보강하는 등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집중

보건소는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만 60세 이상 주민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우선 접종이 필요한 직업군 등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상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은 경북과 전국의 평균을 웃돌고 있다.

최근 델타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기본 접종 후 일정 기간이 지난 접종자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자 보건소는 추가 접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은 2차 접종 4개월 이후로, 50대 연령층과 우선접종 직업군(군인, 경찰, 소방 등)은 5개월 이후로 단축 조정했다.

추가접종 간격이 단축됨에 따라 접종 예약변경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보건소 콜센터를 운영하며 추가 접종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주보건소가 어릴 적부터 금연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 흡연예방 방문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건강생활실천사업 및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보건소는 시민의 건강생활실천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동 비만예방을 위한 ‘건강돌봄 놀이터’, 어르신을 위한 ‘늘푸른 건강교실’ 등과 같은 생애주기별 사업부터 시민의 생활터로 찾아가는 ‘365 건강장터’와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인 ‘스마일 걷기 동호회’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업을 통해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도입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업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만 19세 이상 지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 및 디바이스의 연동을 통해 개인의 건강생활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또 식사 및 운동일기 작성, 집중 상담 등으로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흡연 예방 및 흡연자의 금연 촉진,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예방을 위해 금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금연구역인 지역 버스정류장 곳곳에 ‘금연 벨’을 설치했다.

시민이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사람을 발견해 금연 벨을 누르면 안내방송이 나와 흡연을 중지하도록 유도한다.

또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 계단 조성, 태양광 LED 금연구역 표지판 설치 등을 통해 자율적 금연 환경조성 및 금연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체계적인 건강지원 인프라 구축 확대

보건소는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체계적인 의료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의료 취약주민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고자 다양한 건강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우선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에 나서고 있다. 2023년 문을 열 예정인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체험형 건강교실,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보건교육실, 재활 운동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분만환경 원스톱 거점 인프라 구축 및 건강한 임신·출산 환경조성을 위한 공공 산후조리원 건립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 완공될 조리원은 지역에 산후 조리원이 없어 그동안 타 지역을 찾아야 했던 산모와 가족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는 또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 등록,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선별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치매환자쉼터, 인지강화교실,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가족 자조모임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치매 환자 및 가족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정신질환자 관리 시스템을 완성해 정신질환의 예방, 조기발견, 치료는 물론 정신질환자의 재활 및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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