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문경~김천 중부선 미연결구간 건설 촉구

발행일 2021-11-25 15:45:0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7차 임시회에서 원안 채택

고우현 경북도의회의장
경북도의회 고우현 의장은 ‘중부선(수서∼거제) 미연결구간(문경∼김천) 연결철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조기 건설 촉구 건의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고 의장의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내놓은 건의안은 25일 서울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7차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원안 채택돼 조만간 국회 및 관련 정부부처로 전달될 예정이다.

중부선은 서울 수서부터 경남 거제까지를 연결하는 총 377.9㎞에 이른다. 경부선, 중앙선과 함께 한반도를 종관하는 제3의 철도노선이다.

현재 경기도 광주~이천 간 노선 22.8㎞는 완공, 개통·운영 중에 있다. 이천~문경 간 노선 93.2㎞의 중부내륙철도는 다음달 우선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172.4㎞ 건설은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균형발전위원회) 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27년 12월 개통을 예정으로 기본계획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문경~상주~김천 구간 70.7㎞(총 사업비 1조1천437억 원)는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를 잇는 미연결 구간으로, 2019년 6월 예타 조사에 착수했으나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고우현 의장은 “문경∼상주∼김천을 연결고리로 완성될 중부선 철도는 거제를 중심으로 하는 조선과 해양플랜트 산업, 수도권 금융과 반도체 등의 첨단산업을 연결하는 신 경제벨트다. 서울∼문경∼상주∼김천∼거제를 연결하는 한반도 종관철도로서 지역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조속한 예타 조사 통과와 정부의 신속하고 과감한 결단을 통한 조기 착공과 건설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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