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위드 코로나 전환 후 최다 일일 신규 확진자 기록

발행일 2021-11-25 22:07: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5일 0시 기준 대구 81명, 경북 98명

경북, 지난 8월21일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규모

대구시청 전경
대구·경북지역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후 코로나19 최다 일일 확진자가 나왔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81명 증가한 1만8천50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9명은 수성구 소재 태권도학원 관련이다. 태권도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불었다.

4명은 북구 고교생 지인 모임 관련이다. 감염경로 불상으로 고교생 1명이 확진된 후 밀접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5명은 북구지역 2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방역당국은 2개 고교 학생 430여 명을 상대로 검사를 벌이고 있다. 또 A학교 전교생 400여 명을 자가 격리시켰다.

생활시설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중구 화투방(4명), 동구 종교시설(2명), 서구 요양기관(1명), 중구 목욕탕(1명) 등이다.

나머지 3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며 1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명은 해외입국자다.

경북에서는 9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지난 8월21일(111명)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지역별로 구미 19명, 경주 18명, 성주 13명, 칠곡 10명, 경산 9명, 포항·영천 각 5명, 영주 4명, 김천·문경·영덕 각 3명, 상주·영양·고령 각 2명이다.

구미에서는 외국인 지인 관련으로 12명, 감염경로 불명의 5명, 해외에서 입국한 1명, 확진자 동료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한 사업장에서 종사자 9명(외국인 8명·내국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2명, 기존 확진자들 지인 등 7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시·군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 접촉 및 감염경로 불상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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