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 홀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와 대구시 청년센터는 29일 ‘2021년 디지털활용 청년일자리 예스매칭’ 사업의 최종 공유회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 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최종 공유회는 예스매칭 사업에 참여해 8개월간의 일 경험을 마친 청년들과 청년사업장을 격려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예스매칭은 선호하는 직종의 젊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진 청년사업장을 발굴하고 구직청년과 연결하는 사업이다. 청년사업장에는 우수 청년인력과 청년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본인의 적성을 확인하고 진로를 계획할 수 있는 8개월의 일경험 기회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디지털·비대면으로 산업구조 개편이 가속화됨에 따라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일경험 지원이 대두돼 ‘디지털 일자리’로 어두운 고용시장에 불을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8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청년사업장 124개소, 미취업청년 179명이 일경험을 완료했고, 이 중 현재 104명이 취업절벽 속 취업성공을 이뤄냈다.

올해는 지난 3월 지역 청년사업장 60개소를 발굴·등록해 4월 82명의 청년이 근무를 희망한 50개소의 청년사업장과 매칭됐고, 이 중 72명의 청년과 47개소의 청년사업장이 11월 말까지 8개월간의 일경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38명은 매칭사업장에 계속 고용되는 결과를 거뒀다.

이번 예스매칭사업에 참여한 비피랩 권기동 대표는 “일경험 청년들을 고용함으로써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사업에 반영할 수 있어 사업장이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며 “더 많은 지역의 청년사업장과 청년들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구시 정해용 경제부시장은 “청년사업장에서의 일경험이 앞으로 진로결정과 사회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의 고용안정과 지역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청년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며 예스매칭사업이 지역 청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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