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이 현수막 홍보 효과를 높이고자 설치한 현수막 지정게시대.
▲ 고령군이 현수막 홍보 효과를 높이고자 설치한 현수막 지정게시대.




고령군이 현수막 디자인과 안전성, 편의성 개선을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경북 옥외광고협회 고령지부와의 간담회에서 나온 접수기관 일원화에 대한 요구를 수용해 다음달 1일부터 민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기존 읍·면에서 접수한 현수막 신청 업무를 건축허가과로 이관해 통합창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현수막이 도시미관을 해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공현수막 표준디자인을 마련했다.

표준디자인은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색상, 비움, 간결한 디자인으로 과대한 색채 사용은 지양하기로 했다.

또 고령 기와색을 사용하고 대가야 금관을 형상화해 역사관광도시인 고령의 정체성을 담았다.

군은 올해 말까지 지역의 모든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자동화 게시대로 교체해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강풍이 불면 자동으로 현수막이 내려오는 시스템을 구축해 차량 통행 보장과 보행자의 안전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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