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최와 기타리스트 김나린 특별출연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제124회 정기연주회 ‘행복을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오는 12월4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리는 이날 첫 번째 무대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디딤돌을 주제로 한 ‘섬돌 밑에’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따스한 대구의 봄을 기억하는 박태준 작곡의 ‘동무생각’, 방울새 소리의 아름다움을 아이들의 목소리로 예쁘게 표현한 동요 ‘방울새’로 마무리한다.

두 번째 무대는 학창 시절 수없이 불렀던 미국 작곡가 포스터(Foster)의 가곡 중 익숙하게 다가오는 ‘금발의 제니’, ‘캔터기 옛집’, ‘오! 수잔나’ 등을 메들리로 엮어 부른다.

이어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을 색다른 느낌의 아카펠라로 선보이고, 필리핀 비사얀의 민요 ‘사랑스러운 로자스’(Rosas Pandan)를 경쾌한 분위기로 노래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여느 때보다 따스한 크리스마스를 소망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Silver Bell & Feliz Navidad’를 시작으로 ‘강추위(Cold Snap)’를 추억의 CF 광고를 연상하게 하는 콘셉트로 노래한다.

마지막 곡은 ‘함께’라는 뜻을 가진 ‘준토스(Juntos)’를 박진감 넘치는 군무로 마무리한다.

특별 무대도 준비돼있다.

무대에서는 지역의 중견 성악가 테너 하석배, 테너 이현, 테너 최덕술로 구성된 ‘하이최’가 출연해 ‘케 세라(Che Sara)’ ,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 ‘위대한 사랑(Un Amore Cosi Grande)’를 선사한다.

또 인기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기타리스트로 출연한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이 출연해 경기도 민요 ‘아리랑’과 핑거스타일 기타의 대표적 연주곡인 ‘펑크디파이드(Phunkdified)’, ‘빅 블루 오션(Big Blue Ocean)’을 차례로 연주한다.

공연 관람료는 1층 3천 원, 2층 2천 원이며, 6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 www.ticketlink.co.k)를 이용하면 된다.

문의: 053-606-6311.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공연 홍보 포스터.
▲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공연 홍보 포스터.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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