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시장 철거 재건축…정밀안전진단 E등급

발행일 2021-11-30 14:30:1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화재가 발생한 영덕시장에서 정밀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다.


영덕군이 지난 9월4일 화재가 발생한 영덕시장의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등급 최하위인 E등급으로 판정이 나오자 영덕시장을 철거 후 재건축하기로 했다.

정밀안전진단은 외관조사와 시설물의 결함 정도에 따라 조사·측정·시험, 구조계산, 수치해석 등을 실시하고 분석과 검토를 거쳐 A등급부터 E등급까지 5단계로 구분한다.

이번 진단결과 영덕시장은 주요부재에 발생한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시설물의 안전위험으로 즉각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시장 건물에 대한 위험구역 출입통제와 행위금지 기간을 ‘안전진단 결과 때까지’에서 ‘철거 때까지’로 연장했다.

또 화재 피해로 인한 상인과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신속하게 철거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영덕군은 영덕시장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기본구상, 기본계획, 타당성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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