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과기원서 대경권 자문위원 현장 간담회

▲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지난 11월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1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지난 11월1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1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11월30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대구·경북권 자문위원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균형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문재인 정부 5년차와 지역균형 뉴딜 1주년을 맞아 열렸다.

균형위 김사열 위원장은 이날 “그동안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인구 집중이 50%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균형발전을 위한 더 많은 노력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균형위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상생형일자리의 선정과 지원이 명시됐다며 대구는 상생형일자리 협약이 두 건이 체결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2019년 달성군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인 이래 AMS가 첫 번째이고, 지난 11월11일 대구시와 대동, 대동모빌리티 등과 체결된 협약이 두 번째다.

앞으로 모빌리티, 로봇 등 미래형 일자리 800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위원장은 “좋은 일자리가 줄어들어 지역 청년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상황에서 ‘상생형일자리’ 대구 2호 협약이 체결돼 다행”이라며 “참여하는 기업에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대구 달성군 인구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균형위 박형룡 정책조정실장은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정책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진 전체 토론시간에서는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의견 수렴 및 국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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